글라스고 한인교회는 여러번 이사를 다녔다. (Wellington church - Hillhead baptist church - St margaret church - Partick south church) 네번째 이사온 곳이 바로 지금 있는 파틱예배당이다.
2011년 여름 파틱교회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채 허물려고 하던 이 예배당 건물을 글라스고 한인교회가 리스하여 지금까지 10여년 사용을 하였다. 다 하나님의 은혜다.
그런데, 예배당에 참 추웠다. 150년된 돌 건물이라서 단열이 안되고 내부가 외부보다 더 추울때가 많았다. 보일러가 아주 오래되었고 출력이 약해서 겨울철에는 교인들이 추위에 떨며 예배를 드리는 상황도 종종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10년만에 교회 보일러 공사를 시작했다. 그동안은 재정이 넉넉치 않아서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하나님이 보일러 공사할수 있는 재정을 주셔서 공사를 시작했다.
출력이 가장 좋은 보일러를 2개 달았고, Radiator를 21개 새로 설치했고 배관도 새로했다.
공사 중간에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에서 수입하는 부품들이 오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으나 2달정도 공사를 진행하여 완료를 하게 되었다.
이제는 예배당이 따뜻하다. 주일학교실도 애찬실도 따뜻하다.
10년만에 따뜻한 예배당에서 예배드리게 되어서 감사하다.
떼어낸 구형 보일러
새로 설치한 신형 보일러 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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